2022. 3. 21. 22:30ㆍ길 위에서..
시점: 부산지하철 1호선 신평역 근교
(부산 사하구 신평동 642-17)
총거리: 22.13km(약 5시간 소요)
화장실은..신평역, 명지오션시티, 거가대교아래..이용.
식수나 먹거린 신호동 지날 때..편의점, 다양한 식당들 있더만요.

그동안 우여곡절로..한동안 멈췄더니 몸이 말을 잘 안듣는다.
잘 마무리할 수 있을지..
마음가짐 단디 하고…
아자자자~

봄기운을 머금고서 양 껏 물오른 벚나무들이 곧 꽃망울을 터트릴듯..
멀리서 보면 나무가지 끝이 수줍은 듯 붉게 물들어 있다.

요렇게..말이지

오른쪽 저 수문들이 낙동강 물줄기 끝자락을 풀었다 가뒀다 한다.

을숙도 철새도래지..
휴식공간으로 익숙하다.
가족들과 나들이며, 자전거도 타고..

또 하나의 명물이 된 부산현대미술관..
이제 곧 거무튀튀한 외관이 온통 푸르름으로 가득 찰 지어다.

짜쟌~~~변신(줏어온 사진임)

도심속 어촌마을..1
명지 본동을 돌아나가야 한다.
다리 건너며, 뒷쪽은 아파트촌이건만 여긴 한적한 어촌마을
묘하게 조화를 이루고 있다.
머잖아 이곳도 높게높게 건물이 올라갈테지..

을숙도란….

을숙도 대교너머로 보이는 다대포..또 그 끝자락에 걸려있는 몰운대도 조망된다.

햐~~파밭
예전 명지는 온통 파 밭이었다지.
요 넘은 겨우 명맥유지정도..ㅠ

끝없이 이어진 명지 오션시티 소나무길

인위적으로 조경을 한듯한 모양새가 눈길을 당기고 있다.
옆으로 앞으로 펼쳐지는 광경따라 걷다보면..

어느새 신호대교다.
저 다릴 건너면 신호동..
반 쯤 걸었을까?
슬슬 무리가 온다.
어제 과음한 탓…ㅠ


신호동에 들어서면 서부영화속 한장면을 연상케 하는
아주 이국적인…아주 짧은 거리를 접하게 된다.
클래식한 저 차는 신기해서 요리조리 한참동안 관찰했더랬다.

도심속 어촌마을..2
보이는 저 마을을 휘돌아얀다.
맘 같아선 헤엄쳐 가로지르고 싶었지만, 난 맥주병!!

왼쪽으로 고개 돌리면..
한가로이 줄낚시로 손맛 만끽하는지, 세월낚는 중인지..
졌다.
부럽다.

거가대교 너머 부산신항만 거대 크레인들도 보인다.

걷다보면…불가능같은 가능에 감탄하기도 하고요.


성질 급한 애는 지혼자 세상 뽐내고 있질않나..

남파랑길 5코스 종점이자 6코스 시점이다.
첨부터 끝까지 평지길
그럼에도 주글똥 살똥…
무사 완주했구려..^^


용원어시장 국화빵으로 마무으리~~!!

'길 위에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해를 향하는 절[향일암] (0) | 2022.01.25 |
---|---|
[해파랑길 3코스]_bome의 버킷리스트 뽀개기!! (0) | 2022.01.05 |
[갈맷길 5-2코스]_bome의 버킷리스트 뽀개기!! (0) | 2021.12.31 |
[해파랑길 11코스]_bome의 버킷리스트 뽀개기!! (0) | 2021.12.22 |
[남파랑길 7코스]_bome의 버킷리스트 뽀개기!! (4) | 2021.12.19 |